금요일 출근을 위해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왔으나,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자기엔 연휴동안 너무 잤기때문에 낮잠을 청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점심도 안먹은채
굶주린 배를 달래가며 카메라를 짊어지고 경복궁으로 나섰다.
추석연휴라서 그런걸까? 유명한 관광지라 원래 사람이 많은걸까? 티켓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어지만 매표소앞의 무질서함이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 답지 않았다.
한복입은 사람들, 출사나온 사람들, 어른신 모시고 오신분들, 아이들과 함께 오신분들..
검푸른 기와
안내 브로셔를 들고다니지 않아서 무슨문이 무슨문인지 뭐하는곳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한자를 읽을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느낄뿐
편광필터를 사용해 봤더니 역시 하늘이 더 파랗게 나왔다.
사진설명은 안하고 잡소리만 늘어놓기.
유년시절을 기와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이런 기와 건물에는 그다지 놀랍지 않은데 저 알록달록한
색감과 하늘의 청명함이 유독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으로는 웅장해 보이지만 막상 그렇게 웅장하진 않았다. 중국의 자금성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았던거 같다.
해태조각?
광화문 거리의 건물들과 청명한 하늘
기와위에 있는 저 조각상이 뭘까? 왠지 사람이 앉아서 하늘을 보고 있는듯했다.
구름위에 떠있는듯한 기와지붕.
마루바닥이라 방석은 역시 필수인듯..
조선시대에 실제로 저렇게 꽃을 놓아두었을까?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는건가?
처마
들어가지 마시오
처마 밑 남산타워
담장무늬
처마의 저 문양이 약간 낯설었는데 혹시 저거 국화무늬인가?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우리나라 전통문양일까?
오늘의 주제는 고궁과 하늘이다.
고궁속 정원
궁안을 안내하는 가이드, 천천히 또박또박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조선시대에 저런 첨단 보안장치가 있을줄이야.. 역시 조선!
봉황
쉬고있는 잠자리
경복궁을 지나가니 바로 청와대 앞이 나왔다. 철통보안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다 매복하고 있는건가?
외국 사신이 오면 불러다 술먹였다는 경회루. 술맛날거같다.
푸른하늘은 편광필터의 힘!
얼마전 복원공사를 끝마쳤다는 광화문의 뒷모습..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부를까 하다 말았다.
사실은 나도 저렇게 커플로 와서 사진찍고 있어야하는데 혼자 출사라니 이게 왠 궁상이냐 라고 신세
한탄을 했지만 점점 혼자다니는 출사가 익숙해지고 있다.
조만식(曺晩植, 1883년[1] 2월 1일 ~ 1950년 10월 15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교육자·시민사회단체인·정치인이다. 22세에 개신교에 귀의한 이후 상업과 종교활동에 종사하다가 1919년 3.1만세운동과 중국 출국실패 등으로 투옥당하기도 하였다. 오산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교편을 잡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하에 교육활동과 물산장려운동· 국내민간 자본으로 대학설립 추진 운동인 민립대학 기성회 운동을 주도하였다. 1945년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했고, 한국최초의 기독교 정당인 조선민주당을 창당하고 초대 총재를 지냈으며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관하다가 1946년 평양 고려호텔에 감금된 뒤 한국 전쟁 중 살해되었다.
해방 정국에서 북조선지역에서 지도적인 기독교 민족주의자였으며 평안도 개신교도들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기도 했다.[2] 국산 물산장려운동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조선의 간디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출생하였으며, 아호는 고당(古堂), 본관은 창녕, 종교는 기독교이다.
이번년도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고병운의 뒷모습.
심금을 울리는 글귀 하나를 보고 있지만 역시 예비역 해병대 답게
눈가에 맺히는 촉촉한(?) 눈물따윈 없었다. 그러나 그의 뒷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마침 상영되고 있는 북한관련 영상물, 북괴정권의 악행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게 보다가 점점 보면서 군대에서의 정신교육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단정짓고 상영관을 나왔다.
통일전망대엔 외국인 광관객이 많았는데, 중국인, 일본인이 대다수였고 한국사람은 나이 많은
노인분들이 계셨던거 같다. 분단이라는 상황이 관광상품이 된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다.
이 모래판을 보니 의외로 북한이 눈앞에 있다는게 실감이 낫다. 거리가 3.2 킬로밖에 안난다니..
비록 안개때문에 직접 볼순 없었지만 안개 너머가 북한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통일전망대의 여러가지 소장자료중에서 위 자료가 가장 눈에 띄었다.
정자체로 반듯이 사인한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글씨와 상반된 김정일의 날림글씨가 비교된다.
통일전망대에서 나오면서 북학의 벌꿀소주와, 대동강 맥주를 한병씩 시음용으로 샀다.
생각보다 북한의 민속주가 많았는데 한글로 쓴 상표명이외에도 영어로도 상표명이 쓰여져 있다는게
사뭇 신기하게 느껴졌다.
여기서부터는 프로방스다.
프로방스에 도착했다.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씩은 다 찍어본다는 꽃 접사사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발좀 받아주고 있는 꽃
프로방스에는 익숙한 상표의 상점도 있고 잘 모르는 곳도 있었는데, 건물자체가 알록달록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왠지 들어가서 사야할것 같은 느낌보다 전시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잠시 몇장 감상..
조그마한 연못과 다리.
걸려있는 한쌍의 컵? 머그잔?
향기로운 물건?
새끼양? 양새끼?
내 삶처럼 꼬여있다.
생화같은 조화? 조화같은 생화?
비누방울 조형물.
금붕어 한마리 키우면 어울릴듯한 어항?
그냥 사진연습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한폭의 꽃?
고병운을 찍으려다 우연히 정 가운데에 정확히 찍힌 이름모를 여성
말머리
양철 지붕 처마
프로방스에 맥주 3+1 하는 식당이 있어서 날씨도 좋구 목도 말라 맥주마시러 갔다가 안주삼아 주문한 피자. 맛은 기가 막혔다.
지금부터는 헤이리 마을
사전조사 없이 간 헤이리마을은 현대적인 건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 복합단지 같은 곳이었다.
단순히 잘 지어진 건물을 구경하는 곳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안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이벤트, 전시회등이 대부분 유로로 진행되고 있었고, 그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주위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과, 느낌있는 전시품들이 이곳이
왜 파주에서 이름난 관광지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옛날느낌, 녹슬다, 헤지다, 낡다, 차갑다, 거칠다, 흐릿하다, 아른거리다, 익숙하다.
날도 더운데 이제 헬멧은 벗어도 될거같은데..
어울리지 않는곳에서의 익숙함,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만난 이질적인 물건들이 전혀 이질적이지 않았다. 바다가 아닌곳에 놓여진 바닷가 물건들은 내게 작지만 생소한 정서적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사진연습용 인형
철지난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진연습
여기서부터는 영어마을
생각보다 영어쓸일도 거의 없었고 외국인을 볼일도 없었다. 건물의 규모와 이국적 느낌이 전부인곳.
출입구를 대신해 꾸며놓은 입국장에서 들은 외국인의
where are you from? 과 그에 답변한 친구의 '뭐라고 해야되지? 안산?'
이 대화가 영어마을에서 체험한 영어의 전부였다.
그나마 이국적인 도시느낌이 입장료를 조금이라도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이유다.
사진좀 찍는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찍어본다는 원근감 사진.
정말 원근감 사진일까? 실제 물을 마시고 있는건 아닐까? 후후
(삭제요청으로 인물삭제함 ㅎㅎㅎ)
맨위의 영어마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영어마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신없이 돌아다닌 여정이지만 충분히 즐길수 있었고, 여유를 느낄수 있었다.
비록 느낌있는 사진 한장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감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려있는 모습이 서울에서는 보기드문 모습이다. 밑에 앉은 젊은 남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예술의 전당은 전통 갓 모양을 하고 있다. 밤이라서 안보임;;)
예술의 전당에서 일본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의 공연을 보고 왔다.
예술의 '예' 자도 모르는 나에게 예술의 전당이란 곳은 상류층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는 곳이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음악에 맞춰 펼쳐치는 화려한 분수대와 그 앞의 넓은 잔디밭에서의 한가롭게 쉬고 있는 사람들,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의 모습이 나에게는 애뜻한 공간으로 다가왔다.
(3층에서 바라본 공연장의 모습, 3층이라 먼감이 있지만 음악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공연시작 전이었지만 사진찍는다고 스태프한테 주의받고, 물병꺼내서 난간에 올려놨다고 주의받고, 옆자리 남자가 핸폰꺼내서 난간에 올려놨다고 이것도 나한테 주의를 줄려다가 내 표정을 보고 바로 옆사람에게 주의를 줬다. 예술의 전당 블랙리스트에 올라갈뻔 했다.
초,중,고 학교다닐때 서산문화회관에서 얼떨결에 클래식공연 본 기억은 있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들은건 처음이라 감히 뭐라고 평가를 내릴수가 없다. 그저 감격한채 음악에 빠져들었고, 구혜선에 집중했고, 잠깐 나왔던 가수 거미에 놀라워 했다.
공연은 이사오 사사키를 아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곡들로 이루어졌고 대부분 이사오 사사키의 앨범에 실린 곡들이었다. Sky walker 야 워낙 유명하고 Princess of flower, Eyes for you, Moon river, Over the rainbow, Framescape 등의 곡들을 그의 감성을 통해 감상했다. 처음 왔을 사람들에게도 익숙할 동요와 구혜선이 작곡했다는 곡, 거미의 노래등도 신선했다. 한일 친선을 위해 작곡했다는 곡도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 곡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99 miles from you는 연주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공연이 끝난뒤 열린 사인회, 난 가야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했다.)
이사오 사사키(佐佐木功)
사사키 이사오는 1953년에 홋카이도의 삿포로 시에서 태어났다. 3세의 어린 나이에 영재교육을 받아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하여, 19세에 피아노로 전향하였다. 그는 독학으로 피아노를 공부하였다.[1] 1978년에 뉴욕 시으로 건너가 스즈키 밴드와 밥 모제스의 레코딩에 참여하고, 귀국하여 오리지널 작품을 중심으로 솔로 앨범 『Muy Bien』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에는 1999년 12월 1일 특별한 사연에 의해 앨범이 출시되게 되었다. 신원 미상의 여성이 사연과 함께 Sky Walker가 담긴 테이프를 스톰프 뮤직에 보내어 온것을 계기로, 음악을 만든 사람을 찾아 7개월간의 수소문 끝에 사사키 이사오의 연주곡 임이 밝혀지면서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Missing you”로 이름이 붙여졌다.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08 MBC FM4U 여름음악페스티발~
(폰카로 찍은 관계로 전체적인 사진 화질이 기대이하로 떨어집니다.)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나 첫째날에는 끌리는 가수가 많지 않아 둘째날만 신청하여 당첨되었다.
이 행사에 대해 미리 사전정보를 제공해준 한양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쿨가이 안마사 광효군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
윤창이와 서울투어(?)에 스페셜한 점심과 긴 산책과 오랜 휴식뒤에 7시 다 되서 도착한 공연장 모습...
회사 출근할때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던 카메라를 이날은 왜 빼놨단 말이더냐!!!!!!!!!
500만화소 라는 폰카를 들이밀었지만 그 믿을수 없는 성능에 P5100을 놓고 온걸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
ㅠㅠ
이날의 사회는 윤종신과 문지애 아나운서..
첫번째 초대가수는 가수 휘성이었다. 인섬니아, 안되나요~, with me, 아~ 라이브가 정말 대단했다.
이어진 클래지콰이의 무대..난 클래지콰이의 앨범을 즐겨듣는다.
가수 박지윤을 본건 처음이었다. 가수활동을 안하기에 아예 접은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네
박지윤도 라이브 잘했다~
티켓 가수명단에 쿨은 가장 끝에 있어서 가장 끝에 나올줄 알았는데 중간에 등장했다. 해변의 여인, 고고고, 슬퍼지려 하기전에 등을 불렀다.. 역시나 신나는 공연..
헉!!!!!!!!!!!!! 기대하지도 않았던 뜻밖의 초대가수!!!!!!!!!!!!!!!!!!!!!!! 브라운 아이드 걸즈~ 브아걸!!!!!!!!!!!!!!!
최근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를 보고 급호감 상승중인 여성그룹!!!!!!!!!!!!!!!!!!!!!!!!!!!!!!!!!!!!!!!!!!!!!!!!!
아~ ㅠㅠ 이제 소시를 못보고 가더라도 여한이 없어 ㅠㅠ
중간에 나왔던 김범수 사진은 핸폰 내장메모리 부족으로 그냥 패스;;;;;;;;;;;;;;;;;;;;;;
윤건이 나와서 벌써1년 편곡한거 부르고..뭘 부르나 했더니 태연하고 듀엣으로 팝송..
다음차례가 소녀시대라서 빨리 들어가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중이다.
아래는 소녀시대~..이렇게 소녀시대를 30m 거리 남짓에서 볼수있는 날이 또 올까?
콘서트에 가도, 음악프로 공개방송에 가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일은 없을것 같다.. 아~~
갑격~~ ㅠㅠ 소원을 말해봐 노래부를때의 제복을 예상했으나 서커스공연장의 원숭이(?)가 입는 옷 비슷한걸 입고 나왔다. ㅠㅠ 그래도 좋다 소시!
Nikon p5100 으로 대충 찍은 사진들..........역시 연습도 없이 삼각대도 휴대용 소형 삼각대 대충 가져갔떠니
셔터도 대충 누르고 되고 사진도 대충 나오는구나;;;;;;;;;;;;;;;;;;;;;;;;;;;
사진 연습좀 해야겠네;;
밑에는 그나마..그냥 그나마 괜찮은 사진들......................ㅋㅋㅋ